기아 주가 전망 - 화물연대 영향

기아 주가 화물연대 파업종료에 상승

민주노총의 파업 철회 결정으로 현대차(17만4000명+1.46%)와 기아차(7만8100명+0.13%)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50%)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6%) 오른 8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화물연대는 총파업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국토교통부와 '안전운임제 연장 및 후속 논의'를 위한 타협점을 찾았다." 화물연대는 이번 협상 타결로 집단 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이날부터 물류 운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파업 기간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라인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는 등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증권가에서는 화물연대의 파업 종료로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주가 세계적 위기 가능성 커져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지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2% 하락한 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하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과 함께 한국 증시도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기후변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가 전 세계 식량 안보 위협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주 현재 전 세계 75만 명이 기아, 사망, 빈곤, 심각한 영양실조 등 식량안보 재앙을 겪고 있다.

 

기아 주가 장밋빛 전망

국내 증시가 '자이언트 스텝' 공포에 파랗게 변한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전자 등 52주 만에 저가 신주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화물연대 파업 종료 소식에 현대차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자동차는 1.46% 오른 17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도 0.13% 오르며 적신호를 켰다. 현대자동차는 4퍼센트 가까이 올랐고 기아자동차는 2퍼센트 가까이 올랐다. 파업 철회 소식에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노조는 총파업 8일 만에 대량 운송 거부를 해제하고 물류를 재개했다.

삼성전자가 장 나흘째 52주 최저치(6만2,200원)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2,436선)를 또 갈아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코스닥도 1년 7개월 만에 8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증권가에서는 파업 종료 소식에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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