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 1.6% 상승 미소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통주 시가총액은 113조1899억원을 기록해 13일 114조8114억원보다 1조6215억원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전날 현대건설 주가가 1.6% 오르며 계열사 중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주가 각각 1.06%, 1.03% 오르며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대모비스 주식은 -2.14%를 기록해 계열사 중 가장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 주가 전망 - 끝없는 추락
셀트리온 주가 날개 없는 추락 2020년 12월 한때 40만원을 넘었던 셀트리온의 주가는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5만원까지 떨어졌다. 셀트리온의 13일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0.63%) 내린 15만 8,500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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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 자재값 뛰는데 공사는 중단
건설업계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율도 오르면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시멘트 공급이 중단되는 등 전국 건설현장도 가동이 중단되는 상황이다.
중대재해법 시행 시 안전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등 불리한 조건에서의 수익성 방어 능력으로 올해 각 건설사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합니다.
수익성 방어에 집중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건설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수익성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4만1150원▲650원+1.60%)과 GS건설(3만5800원▼200~0.56%) 등 주요 건설사의 주택 부문 원가율이 최소 1~3%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분양원가를 뺀 뒤 분양차익 비율을 나타내는 총이익률(GPM)이 전년 대비 2%포인트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4월 초부터 6% 이상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건설 주가 하락에도 부양 외면
윤석열 정부의 최대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건설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주주가치 방어에 나선 건설사들의 행보는 소극적이었다.
건설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가 부양 정책이 미흡한 이유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000720), GS엔지니어링(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쌍용건설(003410) 등 주요 건설업종이 포함된 KRX건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 하락한 605.04로 장을 마쳤다.
이는 KRX지수(690.58) 대비 12.39% 하락한 것으로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710.09(3월 28일 기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14.8% 급락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HDC현대산업(294870) 주가가 3월 10일 1만8350원에서 1만2400원으로 32.43% 하락했고, GS건설과 대우건설(047040)은 각각 22.25% 하락한 6180원으로 집계됐다.
무상증자를 단행한 DL E&C의 경우 신규 상장 당일인 4월 28일 주가가 6만1000원이었지만 종가는 4만7400원으로 마감했다. 윤석열 정부의 최대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건설주가 정책 불확실성과 맥을 못추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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